[종로/인사동맛집]엄용백돼지국밥

[종로/인사동맛집]엄용백돼지국밥

 

안녕하세요 먹보린입니다 :)

오늘은 최근에 다녀온 돼지국밥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마침 전 날 거나하게 술을 마셔... 해장을 정말 하고 싶었답니다 ㅠㅠ

 

엄용백 돼지국밥은 부산에서 맛으로 정점을 찍고

서울에 분점을 냈다고 합니다 ㅎㅎ

아직 오픈한지 얼마 안 된 따끈한 식당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가게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깔끔했습니다.

 

 

이 날 날씨가 너무 좋더라구요..

숙취에 시달리고 있는 제 자신이 원망스러웠습니다..^^

 

엄용백 돼지국밥집은 인사동에 위치해서 그런지

한옥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곳이었어요~

 

날씨 좋은 일요일에 가서 그런지 가족단위로도 많이 방문하고 계셨습니다 ㅎㅎ

 

 

테이블링으로 웨이팅을 받았습니다.

2번째 순서였어요!

 

10분 정도 대기하고 들어가는데 그 뒤로 줄이 더 길어져서 놀랐습니다..

다들 어디서 그렇게 듣고들오셨는지

외곽에 위치한 곳인데 사람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정원이 참 예쁜 엄용백 돼지국밥.

시장통에서 먹는 돼지국밥과는 느낌이 달랐습니다 ㅎㅎ

메뉴판

 

저는

 

맑은 부산식 극상 돼지국밥

진한 밀양식 극상 돼지국밥

 

주문하였습니다!

 

일반과 극상의 차이는 들어간 고기의 차이라고 합니다.

 

일반에는 토시살과 다리살

극상에는 토시살+다리살+가브리살+오소리감투+항정살

 

이렇게 들어간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극상으로!!

 

 

 

 

 

기본 반찬으로 고추와 김치 장아찌가 나옵니다.

장아찌가 맛있어 보여 그냥 먹었다가 매워서 혼났어요..^^

꼭 국밥이 나오면 드시길..

 

 

제일 맛있던 부추김치!!

부추김치는 어떤 음식이랑 먹던 호불호가 없는 김치같아요 ㅎㅎ

 

 

기다리는 중 테이블 앞에 항정수육 메뉴판이 있었습니다.

치자면과 항정수육이 같이 나옵니다.

비주얼이 너무 좋아 다음에 올 때 하나 시켜 먹어야지 생각 중이에요 ㅎㅎ

 

 

진한 밀양식 극상 돼지국밥

 

밀양식은 4가지 부위의 뼈로 우려낸다고 합니다.

 

ㅜㅜ 국밥 비주얼이 이렇게 좋기도 힘들겠어요

왜 이렇게 줄이 긴지 이유를 알 듯합니다.

정말 진하고 깊은 국물 맛이었습니다.

 

숙취에 찌든 저의 간이 해독되는 느낌이었어요^^

 

 

고기도 듬북 들어가있어

먹는 동안 정말 배불렀습니다 ㅎㅎ

 

 

맑은 부산식 극상 돼지국밥

 

부산식은 돼지 살코기 위주로 국물을 우려냈다고 합니다.

 

부산식은 밀양식보다 더 맑은 국물이고

조금 한약재?같은 맛이 났습니다.

밀양식을 먹다 한술 떠 보았는데

맛이 특이하더라구요~

 

밀양식을 먹다 먹어서그런지...

 

아무튼 다음엔 부산식을 정식으로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정말 깔끔한 맛이었어요!

 

 

해장으로 이만한 국밥집이 없다 생각했어요 ㅎㅎ

그만큼 해장도 잘했고 배도 든든하게 채운 엄용백돼지국밥이었습니다!!

 

돼지국밥을 평소에 즐겨먹지 않는 편인데도

다시 한번 들려야겠다는 생각이드네요ㅎㅎ

다음엔 해장보단 막걸리 한잔하며 수육하고 먹어보겠습니다!

 

종로/인사동에서 맛집을 찾으신다면 엄용백돼지국밥 정말 강추합니다!!!

 

영업시간: 11:30-22:00